경기도 양평, 마음 맞는 이들과 함께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작은 정원이 있다. 자연스레 어우러진 꽃과 사람, 시간의 향이 은은하게 풍기는 그곳으로 살며시 당신을 초대한다.
2017.06.2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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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풍 오는 날, 지붕 위에서 하는 샤워 | ‘지붕의 집’ 이야기①
나는 설계를 앞두고 건축주를 만나면 그의 취미, 관심사 등 무엇이든 하나라도 더 알아내려고 열심히 이야기를 듣는다. 그의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희망 사항을 끌어내어 건축에 반영하고 싶은 마음에서다. 이때 내가 혹시 넘겨짚거나, 건축적으로만 풀이해 가족의 바람과 다른 해답을 내놓을까 늘 경계하게 된다. 이건 일본 건축가인 테즈카 타카하루(手塚貴晴)가 ‘지붕의 집’이라는 주택을 설계할 당시의 에피소드를 접하면서, 두 가지 깨달은 바가 있기 때문이다. 이번 칼럼에서는 그중 하나를 이야기하려고 한다.
2017.04.2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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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즘 들어 여러 매체에서 이웃들과 함께 살아가려는 집짓기의 새로운 움직임을 자주 다루고 있다. 얼마 전에는 한 단체가 협동조합을 결성해서 오래된 단독주택을 구입하고 셰어하우스(share house) 형태로 운영한다는 소식도 들었다.
2016.12.2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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